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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심리

미술치료의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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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술치료실의 물리적 환경

-치료실(상담실)준비: 집단치료 가능한 시설, 작품보관장, 관찰시설, 준비시설 등

 

2.미술치료의 재료

재료를 선택할 때의 유의점은 다음과 같다

 

1.재료의 특성에 대한 파악이 필요하다

즉 그 재료가 어떤 느낌과 행동을 불러일으키는지에 대한 파악(내담자의 상태)이 필요하다. 재료의 특성에 대해 Wadeson(1980)은 통제와 촉진의 요소를 제시하였다. 미술재료 등 물감, 핑거 페인트 물기가 많은 점토 등은 통제의 정도가 낮은 재료로서 아동이 마음먹은 대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반면 연필, 색연필, 사인펜과 같은 딱딱한 재료는 통제가 높은 재료이다.

 

2. 치료 목적에 맞는 재료를 선택한다.

경직되고 위축된 아동의 경우 자기표현을 하고 편안하게 하기 위해서는 통제가 낮은 재료를 사용하면 유용하다, 그러나 자아 경계가 불분명한 아동(통제가 어려운)에게는 그 재료가 충동성 성향을 더욱 심화시킬 수 있다. 반면 통제가 높은 재료는 충동적인 성향의 아동을 통제하기에 편하다. 이렇듯 아동의 성격과 반대 성향의 재료를 제공하는 것은 그의 내면세계에 억압 되어진 부분을 재통합하는 기회를 줄 수 있을 것이다.

 

3. 아동의 심리적 성장단계에 맞는 적절한 재료를 선택해야 한다.

이미 퇴행상태에 있는 아동이 더 퇴행되는 것을 방지한다든지 혹은 굳어져 있는 심리상태는 창작을 통해 안전하고 일시적인 퇴행을 하게 하는 변화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자아가 미숙한 경우에 너무 생소한 재료를 사용하게 함으로써 오는 부담감이나 자신의 능력의 한계를 깨닫게 함으로써 오는 좌절감 등을 감안하여 적당한 재료를 선택해야 한다. 또한 너무 깊은 차원으로 영향을 미치는 재료 즉 진흙이나 핑거페인팅의 사용 등으로 올 수 있는 유아적인 상태로의 퇴행 등에 유이할 필요가 있다(김진숙. 1993)

 

4. 아동의 발달 수준에 적절해야 하고 동시에 아동의 성장과 조절을 촉진할 수 있어야 한다

아동의 운동기능과 인지능력에 부합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유아는 운동 협응력이 부족(소근육과 대근육 발달이 부족) 하기 때문에 붓으로 섬세한 그림을 그리기가 어렵고 이는 좌절을 가져다준다. 그러나 핑거페인팅이나 유아용 크레용으로 그림을 그릴 때는 재미있게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반면 나이 든 아동의 경우 미술재료 선택의 폭을 넓히고 아동이 스스로 재료를 선택하게 할 수 있다.

 

3. 시간 구성

치료 목표, 대상, 방법에 따라 다르게 결정(자존감 회복, 사회성 발달 등의 목표, 대상자의 특성에 따라 다름)

:개인상담의 경우: 일반적으로 1,2회/주. 약 40~90분 정도

:집단상담의 경우 90분에서 2시간 30분(3시간) 정도

 

4. 미술치료의 과정

(정서상담 위주)

-치료과정(7단계)

아동의 시험적 태도 표출(첫 대면 시 반응, 본연의 모습이 아닐 수 있음), 신뢰감(라포) 형성, 노출 과정(본연의 모습, 감정), 의사소통, 이해와 수용, 대처와 분리

-미술치료의 과정으로는 치료 목표의 설정과 치료단계를 크게 나누어 볼 수 있다

 

1. 치료 목표의 설정

아동에 대한 면밀한 평가(원인 분석)를 (초기면접+심리평가=진단 및 평가)를 통하여 아동(성인, 내담자, 가족)의 치료 목표를 설정한다. 예를 들면 통찰 지향적인 치료를 목표로 할 수도 있고, 아동의 자발성과 창의성을 증가시키는 것, 사회화,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것, 자아존중감의 향상 등을 목표로 삼을 수 있다. 아동의 경우 가능하다면 엄마와 함께 상담한다.

 

2. 치료단계

-치료과정에 앞서 먼저 공간과 시간의 구조화가 필요한다.(Allan,1978). 이는 내적 성장을 가져오는 데 도움을 준다. 따라서 매주 같은 시간, 같은 장소에서 만나는 것이 필요하다(최소한의 제한). 구체적인 치료의 단계는 대개 상담의 단계인 초기, 중기, 종결의 단계로 이루어진다.(Allan,1979; 신숙재 외, 2000).

-초기단계 : 2~3회 세선까지로 아동(내담자)과 치료자와의 신뢰를 형성하고 라포를 수립하며 아동 내부의 어떤 내적 혼란들이 반영된다.

-중기 단계 : 대개 4~7회 정도이다. 이때 자신의 억압된 고통스러운 감정들이 더 확실하게 드러나고 양가감정(모순된 감정)도 나타난다. 또한 치료자와 애착의 관계가 수립되면서 더욱 자유롭게 감정이나 생각을 나눈다. 이때 치료자는 객관적인 해석을 하기도 한다. 주관적 해석을 하기도 함

-종결단계 : 8~10회 정도로 마음속 싶은 감정과 고통이 해결되고 점차 자기 조절 감과 자존감을 가지게 된다. 기간은 다양한 접근법과 다양한 케이스에 따라 변화될 수 있다.

주로 지금껏 잘해왔던 것 위주로 진행한다

 

5. 회기(회기=세션:한번 만나는 것) 진행과정

1. 도입 : 편안한 분위기 조성(내담자에게 주도권을 줄 수 있다). 치료 시작 전 목표와 내용 설명, (최소한의) 규칙 정하기-수용받는 분위기 조성

2. 활동 : 내담자가 적극적으로 작업하는 단계

3. 토론 : 작품을 관찰하고 감상하는 단계

 

*상담 진행 절차

초기면접 → 심리검사 → 진단 및 사정 → 다양한 치료 접근 연계

 

6. 미술치료사의 자질

대부분의 치료사는 환자를 도와주기 위한 입장이라는 관점보다 환자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가려는 경향이 있다. 이것을 치료의 결과와 성과를 향해서 가는 지도자는 될 수 있을지 몰라도 동반자는 되기 어렵다. 동반자가 되기 위해서는 생각만으로 이루어지기 어려우며 자기 개인에 대한 작업, 예를 들어 치료사 자신의 억제된 감정, 불안, 분노, 수치심 등의 자기 표출과 자기 경험과 자기 이해의 과정, 즉 '자기-인식'(selp-awareness)의 과정이다. 치료사의 자질이란 이미 갖추어진 것이 아니라 일생동안 가꾸어가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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