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심리_9분할 통합 회화법

1. 9분할법이란?

9분할 통합회사법은 복잡하게 얽혀서 하나로 정리할 수 없는 다양한 임지를 가능한 포괄적이고 통합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것이다. 이 기법은 '이미지 조사법' 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자신, 가족, 친구 등에 대한 이미지를 보다 깊게 다룰 수 있고 내담자가 가진 복잡한 이미지를 가능한 손상시키지 않고 표현하도록 하는 데에 매우 유용한 기법이라고 할 수 있다.

 

1)그림 순서에 관한 고찰

9분할법은 9개의 구분이 된 칸에 생각나는 순서대로 그림을 그리는 방법이다. 이는 종이 위에서 이루어지는 자유연상의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즉 공간적 요소 뿐만 아니라 시간적 요소도 한 장의 종이 위에 동시에 표현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시간적 요소를 중요시한 Jung의 언어연상검사에서와 같이 연속연상의 기법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고 생각해도 좋을 것이다. 물론 초시계 등을 사용하여 시간을 엄밀하게 측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남겨진 도화지에는 시간이 잠재적으로 표현되어 있는 것이다. 연상의 첫 부분이 피험자에게 있어서 중요한 이미지를 주기 쉬우며, 그림의 중심에 그려진 이미지도 첫 부분에 뒤떨어지지 않게 중요하다고 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반응은 일반적인 결과이며, 신경증이나 정신병적인 내담자는 경우에 따라 장기방어기제의 작용에 의해 다를 수도 있다고 하였다. 따라서 9분할법에 표현된 그림 순서를 추적해봄으로서 그 사람의 자유연상의 모습과 자기방어기제까지도 읽을 수 있다는 것이다.

 

2)공간 축소의 영향에 관한 고찰

9분할법의 기법은 A4 용지를 9등분하기 때문에 그림의 공간이 당연히 축소되기 마련이다. 뿐만 아니라 그 속에 그려지는 내용도 제한을 받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따라서 충분한 양의 그림을 그리지 못하는 대신, 공간이 적어진 만큼 상징성이 더욱 강조되는 특성을 가지게 된다. 그 사람의 소유물 등과 같은 작은 상징물 속에는 매우 중요한 정서적 내용이 포함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사람에 따라서는 그림으로 표현하기보다 문자를 쓰는 것보다 저항을 적게 느끼기 때문에 메모하듯이 가벼운 마음으로 단어를 쓸 수 있게 된다. 이는 언어연상검사에서와 같이 간단한 단어 중에 치료의 중요한 열쇠가 포함되어 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2.방법

1)실시시점

심리치료 장면에서 가족(혹은 자신 및 친구)과의 관계가 중요한 주제가 되고 있는 시점에 실시한다.

 

2)화면 분할방법

치료사가 환자와 마주 앉아서 A4용지에 검은색 매직이나 싸인펜으로 자유로잉 테드리를 그린 후 화면을 3X3으로 분할한다.

 

3)지시사항

(1)"오른쪽 밑 칸부터 반시계 방향으로 중심을 향하여 순서대로 그리든지, 또는 그 반대로 중심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오른쪽 밑 칸을 향하여 순서대로 그리든지 어떤 방법이라도 상관이 없습니다. 어머니(아버지, 가족)에 관하여 일상생활 중에서 느낀대로, 생각나는 대로, 머리에 떠오르는 대로 무엇이라도 상관 없습니다. 자유로이 그림을 그려주세요. 그래도 그림을 그리지 못하겠거든, 문자, 도형, 기호 등 무엇이라도 상관없습니다." (그림 순서에 관해서는 제약하지 않는 것이 좋다)

-자기 방어가 심하여 9칸을 다 그리지 못하는 경우에는  "전부 그릴 필요가 없다" 라는 것을 알려준다

(2) 각 그림마다 간단한 설명을 써 넣도록 한다.

(3) 그림에 색연필이나 크레파스로 색칠하도록 지시한다.

 

4)치료과정에서의 대화

(1)그림을 모두 그린 후 이러한 여러가지 이미지 전체를 하나로 파악시키기 위하여 "전체를 보면 어떤 주제가 생각납니까"라고 질문을 한다.

(2)그려진 그림, 문자, 도형, 기호를 근거로 하여 떠오르는 연상을 묻고 그러한 이미지를 가능한 넓혀 나간다

 

5)심리 진단 기법

1. 인물화 검사 (DAP : Draw A Person)

남, 여의 모습을 가각의 용지에 따로 그린다.

 

2. 집, 나무, 사람 검사(HTP: House Tree Person)

-집, 나무, 사람을 각각의 요지에 따로 그린다.

 

3.가족화 검사(FDT: Family Drawing Test)

 1) 가족화(DAF: Draw A Family) : 가족의 모습을 용지 한장에 모두 그린다.

 2) 동적 가족화(KFD : Kynatic Family Drawing) : 무엇인가 하고 있는 가족들을 용지 한장에 모두 그린다.

 3) 동그라미 중심 가족화( FCCD: Family Centered Circle Drawing):

   (1) 용지에 원을 그리고 원안에 가족 구성원 중 한사람을 그리고 그려진 인물에 대해 자유연상을 그린다.

   (2)가족 구성원을 각각 그린다.

  4)동그라미 중심 부모- 자기 가족화(PSCD : Parenta -Self Centered Drawing): 원의 중심에 부모와 자신을 그리고 난 후에 부모와 자기 상에서 연상되는 상징을 원의 주위나 각각의 인물상 가까이에 그린다.

  5)동물가족화: 동물 그림 중에서 가족 각각의 모습에 맞는 동물을 찾아 오려 붙인다.

 

4.집단 체계(가족)진단 -협동화

1)합동 가족화 (CFD : Circle Family Drawing)

2)합동 집단화

(1)비언어적 공동 미술화(가족화)

가족이나 집단을 두 집단으로 나누고 집단원은 서로 다른 색의 크레파스르 ㄹ 서택해서 끝날 때까지 사용하고 작업하는 동안 언어는 금지되며 끝난 후 언어 금지는 해제되고 작품 위에 제목을 쓴다.

(2)언어적 공동 미술화 (가족화)

전 가족(집단)이 한 장의 종이에 언어소통을 하며 (1)의 과정과 같이 작업한다.